패자부활전 진출에 성공한 4명의 선수가 가려졌다.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패자전에서 박현호가 11라운드만에 74포인트를 획득하며 패자부활전에 진출하는 첫 영광을 안았다. 조성재와 박인재, 김경훈은 각각 50, 42, 35포인트를 기록하며 패자부활전 진출에 성공했다.
조 1위를 차지한 박현호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한다"며 "다음 경기를 위해 체력을 비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Q 패자조 1위로 패자부활전 진출에 성공했다.
A 항상 어려웠지만, 오늘 패자전에 참가한 분들 자체가 워낙 실력이 좋은 분들이라 어려움이 많았다. 이정도까지 포인트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한다.
Q 경기 내용을 평가한다면.
A 그동안 장염, 감기 등으로 인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연습도 많이 못했다. 경기 내용을 평가한다기 보다는 생각대로 잘 풀린 것 같다.
Q 1위를 직감한 순간은.
A 전반전에서 1위를 거둔 뒤 자신감이 들었다.
Q 연습량은 얼마나.
A 몸이 안좋아서 많이 못했다. 경기 당일인 오늘도 경기장에 와서야 손을 풀 수 있었다.
Q 위험을 직감한 순간은 없었나.
A 위협이 될만한 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 경기에 앞서 신규 맵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 맵과 빌리지 문명의다리는 꼭 1등을 하고 싶었다. 연습한 성과가 따라준 것 같다. 문명의 다리에서 2등을 하고 차이나 맵에서 1등을 한 것이 포인트 관리에 도움이 됐다.
Q 다음 경기에 앞서 각오가 있다면.
A 일단 실수 안하는 것이 먼저다. 오늘처럼만 한다면 1위도 가능할 것 같다.
Q 승자조 진출 선수 중 1위를 예상한다면.
A 문호준 선수가 아닐까 싶다. 요즘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면 무난히 올라갈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경기를 통해 같은 팀원인 조성재 선수와 함께 패자부활전에 진출하게 되서 기쁘다. 그동안 같이 연습도 많이하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 최소 그랜드파이널까지 같이 올라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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