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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유로 강민호-맹영훈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것"

[챔피언스리그] 유로 강민호-맹영훈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것"
모두가 두려워하는 강팀은 역시 달랐다. 몽키3 3차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로는 10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주차에서 제노사이더를 8대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왕의 귀환'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경기 내내 기복 없는 활약을 보인 유로의 강민호, 맹영훈은 "이변이 없는 한 명문팀들이 모두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혀달라.A 강민호(이하 강)=상대 제노사이더는 온라인에서 잘하는데 대회경험이 없다보니 쉽게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맹영훈(이하 맹)=방송 경기에서 이겨 정말 좋다.Q 이번 시즌부터 유로에 합류했다. 적응은 잘 하고 있나.A 맹=평소에도 유로에서 선수 생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의를 받고 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워낙 뛰고 싶었던 팀에서 연습을 하다 보니 실력도 빨리 느는 것 같다. 강=평소 맹영훈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다. 한 선수가 군대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 충원을 하기 위해 알아보다가 맹영훈이 눈에 띄어 선발하게 됐다. 생각보다 적응이 빨라 다행이다. Q 경기가 너무 쉽게 끝났다. A 강=맵 자체가 준비를 해오더라도 초반에 교전이 금방 펼쳐지기 때문에 오더를 따로 낼 필요가 없다. 연습한대로 하다 보니 쉽게 이겼다.Q 8강에서 얼라이브.엘과 만난다. A 강=얼라이브.엘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친하다. 하지만 제노사이더와 비교했을 때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라이브.엘은 이번 대회 규정이 많이 바뀌어서 쉽게 이긴 것 같다. 8강에서 만나면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Q 목표는 단연 우승인가. A 강=8강부터 3판2선승이라고 들었다. 잘하는 팀과 단판으로 만나면 준비하는 깜짝 전략에 당하면 수도 있기 때문에 불안하지만 3판2선승제에서는 자신 있다. 4강에 올라가면 ESU를 만나게 되는데 일단 8강부터 준비하겠다.Q 4강만 넘기면 우승은 문제 없다고 생각하나.A 강=다른 그룹에서는 원포인트가 이변이 없는 한 결승 올라올 것 같다. 다른 팀들도 강하지만 대회 경험이 없어 기존 강팀들이 8강, 4강을 점령할 것이라 생각한다.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강=그동안 방송 대회가 없었고 맵과 룰, 멤버 등 모든 것이 바뀌었기 때문에 불안하긴 했다. 그래도 기분 좋게 승리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하던 대로 최고의 팀을 유지하게 위해 노력하겠다. 맹=그동안 온라인에서만 인정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방송 경기에서도 잘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데일리e스포츠 손기석 기자 goni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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