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위를 수성했다. 소감은.
A 문호준(이하 문)=당연히 1등 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 않다. 퍼펙트 놓쳐서 아쉬울 뿐이다. 이번 예선에서 퍼펙트 한 번 한 것으로 만족한다.
유영혁(이하 유)=1라운드에서 1위를 하지 못해 뒷라운드를 풀어가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운이 좋아 1등으로 마무리 한 것 같다.
Q 2라운드에서는 8위에서 1위로 올라오는 신공을 발휘했다.
A 문=전혀 준비한 것은 아니다(웃음). 누가 처음부터 꼴찌로 시작하겠나. 연습하던 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아 8위에서 1위로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들었다.
A 유=1라운드 맵이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가 나올 줄 몰라 당황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1위를 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했다.
Q 1라운드부터 견제가 심해 흔들렸을 수도 있었는데 이를 잘 극복했다.
A 유=1주차보다 상대 선수들의 견제가 심하더라. 게다가 실력도 는 것 같다. 방심하지 말아야겠다.
Q 팀에서 연습하면 더 효율적인지 궁금하다.
A 유=팀에서 1대1 경기를 하면서 실력이 늘게 된다.
Q. 이번 경기에서 따로 준비한 전략이 있는가
유=평소와 다른 카트인 코튼 HT, 플라즈마 Z7을 들고 나왔다.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
Q 사고를 당해 7위를 기록한 후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A 문=A조에 속한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봤는데 실력이 늘었더라. 2주차에서는 퍼펙트를 못 할 것 같았다. 그래도 1위는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 기세대로 쭉 결승까지 올라가겠다.
Q 승자전에서도 1위 자신 있나.
A 문=다른 선수는 신경 안 쓰고 빅3만 견제할 생각이다. 솔직히 1위 하고 싶다(웃음).
유=승자전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승자전에서 1등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Q 경쟁자가 많이 있으면 좋지 않나.
A 문=빅3가 있으면 주행이 흔들린다. 견제상대가 많아 쉽지는 않지만 확실히 경쟁을 하면 재미있다.
유=빅3에 속해 영광이다. 라이벌 구도가 짜여진 뒤 카트리그가 더 재미있어 진 것 같다. 경쟁자가 많아지면 경기도 더 재미있지 않겠나.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문=승자전에서 빅3를 만나지 않나. 일찍부터 기선을 제압해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하겠다. 그러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유=이번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2회 우승한 선수로 기록되고 싶다. 이제 문호준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겠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손기석 기자 goni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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