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레이디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4강 1회차에서 접전 끝에 프라미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피아레이디의 노보름은 혼자 19킬을 기록하며 피아레이디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여준 수류탄 한 번에 3명을 잡는 장면은 길이 남을 명장면이었다.
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 노보름=이길 줄 알았다. 연습을 제대로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빨리 자고 싶다.
A 박명하=너무나 기쁘다.
Q 연습을 제대로 안 했다고 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나.
A 노보름=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에 연습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었다. 나의 슈팅 감각을 믿었다.
Q 경기 막판에 수류탄의 3킬이 컸다.
A 노보름=장영롱이 중앙지역에다 수류탄을 요청했다. 상대 팀 선수들이 거기에 있다고 해도 한 명 정도 잡을 줄 알았는데 무려 3명이 한 번에 잡혔다. 운이 좋았다.
Q 경기 중간에 소리가 안 들렸던다고 한데 무슨 일이었나.
A 노보름=마이크가 안 들린 상태에서 채팅만으로 경기를 해야 했다.
A 박명하=분위기가 어수선하게 될까봐 참고 경기했다.
Q 결승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노보름=자신은 있다. 그래도 이번에는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
A 박명하=신촌레이디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제3보급창고'에서 실전을 치러본 적이 있어서 자신있다.
Q 바뀐 룰이 적응됐나.
A 박명하=룰은 원래 숙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맵이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
Q 팬 투표에서 80%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A 박명하=80%의 지지율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A 노보름=팬들의 기대가 컸기에 더욱 지고 싶지 않았다.
Q 결승전에서 어떤 맵에서 플레이하고 싶나.
A 박명하='드래곤로드' 맵이 선택됐으면 좋겠다. 만약 SJ게이밍이 올라오면 '제3보급창고'에서 경기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박명하=게임 안에서 비난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판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연습을 열심해서 잘 짜여진 오더를 보여주겠다. 우리 팀 매니저 함새싹에게 같이 와줘서 고맙다고 전해달라.
A 노보름=꼭 우승하고 싶다. 상금으로 단체 쇼핑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손기석 기자 goni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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