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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닮은꼴' 장재훈 "사이퍼즈 코스프레 최강자는 나"

'박정석 닮은꼴' 장재훈 "사이퍼즈 코스프레 최강자는 나"
부산에서 열린 사이퍼즈 전국클랜최강전 이벤트로 진행된 코스프레 경연대회에서 유독 눈에 띄는 참가자가 있었다. 부산 사나이 KT 롤스터 박정석을 닮은 유일한 남성 참가자 장재훈이 그 주인공이다.

"박정석 선수가 워낙 부산에서 유명해 학창 시절에는 닮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같은 부산 사람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해요(웃음). 개인적으로 박정석 선수가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영광입니다(웃음)."

180센티미터에 가까운 훤칠한 키와 날카로운 이미지를 가진 장재훈은 사이퍼즈 전국클랜최강자전의 부대 행사로 치러진 코스프레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17명의 여성 참가자 가운데 유일하게 남성 참가자였기 때문인지 여성 관중들의 높은 지지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사이퍼즈 행사장에 여성 관중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결과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함께 참가한 분들이 코스프레를 잘하기로 유명한 분들이기 때문에 기대도 안 했죠. 사이퍼즈 코스프레에서 우승 해보고 나니 다른 릭터 코스프레도 욕심이 나네요."

장재훈은 거침없는 무대매너와 훨칠한 키로 '다이무스'라는 캐릭터를 현실에 재현함으로써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장재훈은 처음에는 중년 캐릭터인 '카인'을 코스프레 해보기를 원했다. 하지만 주위 친구들로부터 날카로운 이미지의 '다이무스'를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코스프레를 준비했다.

"게임을 할 때는 개인적으로 ‘카인’이 더 좋지만 코스프레는 ‘다이무스’가 저에게 더 어울릴 것 같았죠. 이왕이면 제가 직접 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고 싶은데 정말 아쉬워요. 지금은 하나의 캐릭터로 사이퍼즈를 즐기고 있지만 좀더 익숙해 지면 다양한 캐릭터를 접해보고 싶습니다."

사이퍼즈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거침없이 "타격감"이라고 답한 장재훈. 평소에도 격투 게임을 즐겨 한다는 장재훈은 코스프레도 우승했으니 당분간 사이퍼즈에 푹 빠져 살 것 같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상까지 받았는데 더 열심히 해야죠(웃음). 사이퍼즈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과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일이 쉽지 않잖아요. 클랜들끼리 모여 정보도 공유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유저들이 사이퍼즈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사이퍼즈 파이팅!"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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