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2위로 승자조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말 기분 좋다. 처음으로 승자조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을 것 같다(웃음).
Q 1차 예선에서는 4위였고 2차 예선 때도 초반에 불리한 상황에 놓였는데.
A 처음에는 솔직히 불안했는데 40점이 넘고 난 뒤 왠지 승자조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아 도박을 걸어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솔직히 승자조에 가고 싶긴 했지만 그렇다고 떨어질 수는 없었기 때문에 원상원 선수를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목숨 걸고 주행을 했다.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Q S2로 바뀐 뒤 성적이 좋다.
A S2 채널로 바뀌면서 승자조에 갔지만 그래도 S3가 더 좋다(웃음). 카트 바디 강화가 좋아서 S2 채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지 나는 아직도 S3가 더 좋다(웃음).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목표는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하는 것이다. 4위 안에 들고 싶다. 70%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승자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조금 아쉬울 것 같다.
Q 승자조에서 '빅3', 이중선, 박인재 등 쟁쟁한 선수들과 붙게 되는데.
A 쟁쟁한 선수들과 연습을 많이 하면서 경기 감을 익힐 예정이다. 솔직히 연습할 때는 잘 못하는데 리그 때는 잘되는 것이 신기하다(웃음). 연습 때 잘 못해도 좌절하지 않는 것이 내 장점인 것 같다(웃음).
Q 첫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A 더 소심해 진다(웃음). 나는 A형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패자부활전에 가더라도 그랜드파이널에는 반드시 진출하겠다. 앞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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