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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리그] a'sfe 최재훈-강병호 "퍼스트 제네레이션 기다려!"

[서든리그] a'sfe 최재훈-강병호 "퍼스트 제네레이션 기다려!"
◇유로2팀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한 a'sfe의 최재훈(왼쪽)과 강병호.

a'sfe(이하 아스페)가 유로2팀을 꺾고 지난 시즌 16강 탈락의 아픔을 극복했다. 아스페는 서든어택 최고의 명문 클랜팀인 유로2팀을 상대로 전반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스페는 후반전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유로2를 끝까지 추격, 7대7을 만들며 1승1무로 8강에 진출했다.

최재훈은 1세트 전반에는 13킬, 2세트 9라운드에서는 올킬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강병호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킬을 기록하며 활약을 했다.

Q 8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최재훈=정말 기분이 최고다. 지난 시즌에는 16강에서 허무하게 떨어져서 사람들 기억에도 안 남았다(웃음). 16강 중 그나마 쉬운 상대를 만나서 최소 목표인 8강 진출을 이룬 것 같다.
A 강병호=우선 기쁘고 1차 챔피언스리그 때 우리 팀에게만 세팅 문제 등 경기 중단이 4~5번 되면서 페이스를 잃었었다. 그 때 경험을 바탕삼아 이번에는 유연하게 대처한 것 같다.

Q 원래는 디펜시브였다. 왜 팀명을 바꿔서 나왔나.
A 최재훈=그 때 멤버 중 지금 남아있는 사람은 나, (강)병호, (손)태현이다. 바꿔서 출전한 이유는 팀명과 마크가 더 예뻐서다(웃음).
A 강병호=솔직히 디펜시브는 팀 이름이 수비만 잘해 보인다(웃음).

Q 최재훈은 1세트 전반전에서만 13킬을 했는데.
A 최재훈=상대방 돌격수들이 나를 한대도 못 맞춘것 느낌이다. 내가 잘 쐈다기보다는 상대방이 긴장한 것 같다. 우리 팀의 작전이 내가 흔들고 다른 동료들은 다른 쪽으로 진격하는 식인데 상대가 잘 흔들려줬다(웃음).

Q 상대가 유로2팀이긴하지만 유로라는 이름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을텐데.
A 최재훈=유로가 잘하는 것이지 2팀이 잘하는 것은 아니다. 무조건 이기려고 했다.
A 강병호=딱히 네임밸류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다들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런 압박감은 없었지만 방송 경기에서의 경험이 부족해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새로 영입한 2명이 잘 해줘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 수훈갑을 뽑는다면.
A 최재훈=솔직히 나라고 생각한다(웃음). 다들 잘해줬지만 전반 13킬, 올킬을 따라올 수는 없다(웃음).
A 강병호=재훈이도 잘했지만 중요한 세이브를 해준 박태영 선수가 가장 잘한 것 같다.

Q 8강 상대가 퍼스트 제네레이션인데.
A 최재훈=솔직히 퍼스트 제네레이션과 경기를 하면 항상 아깝게 졌었다. 이긴 기억이 없다. 굳이 전적을 따지자면 0승3패 정도다. 퍼스트 제네레이션의 김두리가 우리와 경기를 할 때 잘해서 두렵지만 연습으로 극복할 것이다.
A 강병호=이번 경기는 선수들마다 각자 사정이 많아서 연습을 많이 못했다. 퍼스트 제네레이션과의 경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연습을 제대로 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최재훈=FPS코리아에 챔스리그매거진이 있다. 거기에 각 팀마다 '팬존'이라고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 팀 외모 투표를 해줬으면 좋겠다. 3위 아래로 떨어지면 성형수술을 할 것이다(웃음). 8강에 진출한 8개 팀은 서로 연습을 할 수가 없다. 클랜전에서 만나면 대회 때 맞붙을거라고 승부를 피하지 말고 한 게임씩 했으면 좋겠다.
A 강병호=우리 팀의 연습을 도와준 SJ게이밍, 뉴올스타 클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들이 열심히 연습을 도와줘서 그나마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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