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가게이밍이 꽃라인을 8대5로 꺾고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라베가게이밍은 전반전에서 1대3으로 뒤쳐졌지만 내리 세 라운드를 따내며 기세를 타기 시작했고 후반전에서 전 선수가 4킬 이상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인지는 중요한 타이밍에 상대 선수들을 끊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우새별은 고비마다 킬을 기록하며 라베가게이밍을 8강에 진출시켰다.

Q 8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우새별=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겨서 정말 기쁘다.
A 장인지=8강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다음 경기도 무조건 이기고 싶다.

Q 왜 진출을 생각하지 못했나.
A 우새별=팀을 꾸린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높이 올라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Q 방송 경기는 어땠나.
A 우새별=우리가 실력도 뒷받침 됐고 운도 잘 따라줬다(웃음).

Q 경기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A 우새별=우리가 생각했던 오더가 있었는데 작전을 시행하기에 앞서 몇 명이 죽는 바람에 당황을 했다.

Q 왜 전반 초반에 밀렸다고 생각하나.
A 장인지=내가 빨리 들어가서 화력 지원을 해줬어야하는데 너무 늦게 들어갔다.

Q 전반전 6라운드에서 3킬을 했다.
A 우새별=가만히 있는데 상대가 먼저 다가와줬다(웃음).

Q 오늘 MVP를 뽑는다면.
A 우새별=경기에서 상대 저격수도 잘 잘라줬고 다 잘했다. 누구 한 명을 꼽기가 힘들다.
A 장인지=우새별이 침착하게 잘했다. 오더의 포스가 느껴졌다(웃음).

Q 다음 상대는 인트로스펙션인데.
A 우새별=우리가 다른 맵을 많이 연습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 된다.
A 장인지=인트로스펙션과는 온라인에서 몇 번 마주쳤는데 우리의 전략이 반반씩 먹혔다. 블루 진영에서는 자신있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A 우새별=4강 진출이 목표다.
A 장인지=만약 인트로스펙션을 잡고 올라가도 잘 하는 팀들을 만나지 않나. 위압감에 부담감이 크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우새별=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더를 써 준 (권)순호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연습 도와준 라베가게이밍 클랜원들 모두 감사드린다.
A 장인지=오늘 정말 잘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