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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티] 퍼스트제네레이션 함세진-조민원 "보급맵만 아니면 자신 있다"

퍼스트제네레이션 여성팀이 지난 리그 3위팀인 sck팀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퍼스트제네레이션은 전반전을 5대2로 마치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전에서 두 라운드씩 연속으로 내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포인트를 따내며 최종 스코어 8대5로 승리했다. 함세진과 조민원은 "동료들 모두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다음 경기에서 보급맵만 아니라면 충분히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Q 8강에 오른 소감은.
A 함세진=이겨서 기분이 좋다. 힘들게 이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겼다.
A 조민원=전반에는 예상한대로 막았는데 후반 때 약간 주춤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상대가 지난 시즌 4강팀이었는데.
A 조민원=sck팀이 무섭다기 보다는 맵이 무서웠다. 우리가 보급맵에 약하기 때문이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함세진=정말 많이 연습했다.
A 조민원=무조건 연습 밖에 안했다. 우리가 마지막 주차 경기라서 연습 상대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끼리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오늘 경기에 대비했다.

Q 제3보급창고는 수비가 강한 맵인데.
A 함세진=상대팀이 먼저 레드를 뽑았다. 덕분에 더 잘됐다.

Q 퍼스트 제네레이션 남성팀의 명성 때문에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A 함세진=떨어지면 망신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온라인에서 했던 것만큼 못한다면 창피하지 않나.

Q 남성팀의 도움은 없었나.
A 조민원=우리가 플레이하는 것을 모니터링 해줬다. 우리가 워낙 보급맵을 잘 못하기 때문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Q 다음 경기는 자신있나.
A 함세진=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A 조민원=제3보급창고만 아니면 된다. 연습을 열심히 한다면 지지 않겠지만 다른 맵이라면 더 자신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맵이 됐으면 좋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함세진=퍼스트 제네레이션 파이팅!
A 조민원=남성팀에게 고맙다. 또 팀에서 (고)수진이가 어리지만 리더를 맡고 있고 오더까지 짠다. 항상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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