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 '끝까지 따라간다' 프로토스 추적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9191410320066841dgame_1.jpg&nmt=27)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입니다.
지난 주에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는 없었던 유닛이지만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저그의 필수 유닛으로 자리매김한 맹독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선수들의 설명에 의하면 '터지는 맛이 있는 유닛'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경기를 볼 때도 맹독충의 시각적 효과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맹독충은 초보가 사용하기 쉬운 유닛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맹독충을 산개하는 컨트롤과 터트리는 타이밍 등이 잘 맞아야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데 이것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 가능한 것이더군요. 프로게이머들이야 언제 어디까지 가서 터트리면 효율적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맹독충을 쉽게 포기할 수는 없더군요. 특히 상대 주요 건물을 향해 돌진한 뒤 터트릴 때의 짜릿함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스타2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교전시 손맛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는데 맹독충은 그런 의미에서 손맛을 살린 유닛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번 주에는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유닛 추적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적자라는 영화를 너무나 무섭게 봐서 그런지 처음 유닛 이름을 들었을 때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실제로 보면 전혀 무섭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추적자 역시 스타1에는 없는 유닛이었습니다. 스타2에서 처음 생겨났고 프로토스에게 큰 힘이 돼주는 유닛인데요. 추적자는 점멸이라는 기술 덕분에 프로토스가 더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드라군보다 똑똑하다!
프로토스에게 스타1에서 드라군은 참 여러 감정이 들게 만드는 유닛이었습니다. 컨트롤을 정말 잘하면 '본좌' 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만 인공지능이 워낙 떨어져 바보짓을 하는 경우가 더 잦았기 때문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은 가끔 드라군을 '바보'라 부르며 놀렸지만 어쨌건 생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유닛이었기 때문에 프로토스 유저들에게는 골칫거리였요.
![[핀포인트] '끝까지 따라간다' 프로토스 추적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9191410320066841dgame_2.jpg&nmt=27)
◇추적자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유닛입니다.
추적자는 마치 스타1 드라군을 생산할 때와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관문을 건설한 뒤 인공제어소를 소환하게 되면 추적자를 생산할 수 있는데요. 미네랄 125, 가스 50이 들고 인구수는 2를 차지합니다. 체력은 80이고 보호막(실드) 역시 80입니다. 사거리도 6인데다 공중과 지상 모두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이는 유닛이죠.
스타1에서도 어떤 종족을 상대로도 드라군 한 기는 생산하고 시작했듯 스타2 역시 추적자를 생략하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극단적인 전략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생산해야 하는 유닛이 바로 추적자입니다.
추적자는 사신, 공허포격기, 뮤탈리스크 등에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세 유닛 모두 각 종족에서 많이 선호하는 유닛은 아닙니다. 오히려 추적자에게 상성상 강한 불곰, 불멸자, 저글링 등이 더 주로 쓰이죠. 유닛 상성만으로 놓고 볼 때는 왜 추적자를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추적자 최고의 무기 점멸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적자가 왜 빠지지 않고 쓰이느냐는 질문에는 점멸이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멸이라는 능력은 추적자를 근거리로 순간 이동 시킬 수 있는데요. 황혼의회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핀포인트] '끝까지 따라간다' 프로토스 추적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9191410320066841_3.jpg&nmt=27)
점멸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추적자는 10초마다 근거리로 순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즉 저글링의 공격을 받게 되면 근거리로 순간 이동을 해 저글링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점멸이라는 기술 덕분에 추적자는 상성상 불리한 유닛이 자신을 공격할 때 피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점멸로 시야가 확보된 언덕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상대가 방심할 때 언제든 본진으로 올라가 견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상대가 입구를 막으면 차원분광기를 제외하고는 본진을 공격할 길이 없었던 프로토스에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해 주는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1에서 선수들이 일일이 컨트롤을 통해 보여주던 '택견 드라군' 등이 사라진 대신 '점멸 추적자' 컨트롤이 프로토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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