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스펙션 이승규(왼쪽)-전형민.

인트로스펙션이 eMCN을 꺾고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인트로스펙션은 29일 벌어진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eMCN을 2대1로 제압했다. 인트로스펙션 전형민과 이승규는 경기 후 "다시 결승전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Q 결승 진출한 소감은.
A 전형민=대회에 참가한지 오래됐지만 제대로 된 성적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결승전에 올라갔는지 실감이 안난다.
A 이승규=예전에도 결승에 올라간 적 있었다. 다시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Q 다른 팀에 있을 때 결승전에 간 적이 있었나?
A 이승규=챔피언스리그 전 슈퍼리그에서 KSP게이밍 소속으로 우승한 적이 있다.

Q 1세트에서는 역전패를 당했는데.
A 전형민='프로방스'맵이 가운데에서 교전이 많다. 우리 팀도 가운데에서 교전을 자주하는 편인데 상대가 거기에 대한 대처를 잘했다.
A 이승규=상대가 우리를 잘 알았다. 대처법을 잘 가지고 나왔던 것 같다.

Q 1세트 후 팀 분위기는 어땠나?
A 이승규=나쁘지 않았다. 2세트 맵인 '크로스포트'에서 자신 있었다. 연장전이 걱정됐지만 세트를 다 가져와서 다행이다.
A 전형민=다른 팀보다 우리는 '크로스포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항상 자신있었다. 대부분 팀들은 '크로스포트'맵 A지역에서는 스모크를 자주 사용하는데 우리 팀은 막는 것과 뚫는 것을 잘한다.

Q 연장전에서 걱정한 이유는?
A 전형민=블루가 유리했기 때문이다. 먼저 레드로 들어간 이유도 있었지만 연장전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불안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Q 결승전 경험이 별로 없는데 걱정 안되나.
A 전형민=결승전이라서 더 편안하게 할 것 같다. 떨어질 것도 없다.
A 이승규=결승전 노하우보다 관중들이 많이 오는데 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Q 퍼스트제너레이션과의 결승전이다.
A 전형민=연습을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자주 한다. 동맹관계다보니 서로를 정말 잘 알고 있다. 어떻게 연습해야할지는 모르겠다. 막막하다.
A 이승규=지난 시즌 우승 팀이다.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연습하다보면 못이길 팀은 아닐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전형민=결승까지 온 거 꼭 우승하고 싶다.
A 이승규=결승전 잘 치러서 우승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