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과 김승태로 구성된 오존 스파크가 형제 팀 오존 제논과 함께 상위 라운드에 올랐다. 16강 첫 경기에서 60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존 스파크는 "이번 경기에서 오존 제논을 이겼기 때문에 문호준이 속한 세일러문이 올라와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Q 조1위로 준결승에 올라간 소감은.
A 김경훈=유영혁, 박인재가 1위를 하고 우리는 2위로 올라가자고 생각했다. 1위로 진출할 줄 몰랐다.
A 김승태=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쉽게 풀렸다.
Q 오존 제논하고 같이 올라갔다.
A 김경훈=핫이슈하고 1포인트 차이였다. 떨어질 수 있었는데 포기할 수 없었다. 1,2위를 해서 같이 올라가서 기쁘다.
A 김승태=형제 팀을 올리기 위해 다른 팀을 죽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른 팀보다 우리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Q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원동력이 있다면.
A 김경훈=감독님이 전날에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있게 하라고 했다. 그 말이 자신감을 얻는데 큰 도움됐다.
Q 준결승도 자신있나?
A 김경훈=준결승은 오존 제논, 세일러문이 올라갈 것 같다.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A 김승태=16강에서 오존 제존을 이겼다. '빅3'를 이겼기 때문에 세일러문이 올라와도 상관없다. 자신감 있게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김경훈=방송 무대에서 떨리는 경우가 많은데 준결승에서는 그런 단점을 고치겠다.
A 김승태=경훈 선배가 연습 때는 잘하는데 방송 무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잘했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