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재경기 끝에 2위를 기록했다.
A 박인재=기분이 좋지 않다. 경기가 마음대로 안 풀렸기 때문이다.
A 유영혁=원래 목표는 형제 팀이 1,2위를 하는 것이었다. 기록이 무산된 것도 있지만 내 플레이를 하지 못해 아쉽다.
Q 재경기 상황이 나왔는데 어땠나?
A 박인재=점수판을 안 보고 플레이했다. 동점이 된 줄 몰랐다. 마지막에 확인한 후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A 유영혁=재경기 간 것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2위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2위를 하면 우리는 준결승에서 편해지지만 '오존 스파크'가 '오존RG'와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일단 최선을 다해 이기려고 했다.
Q 4차 재경기까지 갔는데.
A 박인재=연습을 하다보면 재경기를 할 경우가 많다. 연습때는 무한 재경기까지 갔다. 방송에서 나오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올 줄 상상 못했다.
Q '세일러문'에게 많이 뒤지는데.
A 유영혁=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우리의 목표는 2위하는 것이 아니라 1위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Q '세일러문'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A 박인재=다 똑같은 조건이면 괜찮겠지만 컴퓨터 세팅이 다르기 때문에 걱정이다. 오늘 경기도 3라운드까지 참고 하다가 4라운드부터 교체를 요청했다. 축구 경기를 예를 들자면 한 선수는 나이키 300만원 축구화를 신고 다른 선수는 슬리퍼를 착용하고 하는 느낌이다.
Q 오늘 경기에서 패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박인재=충분히 강팀이다. 미리 포기하지 말고 책임감있게 연습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A 유영혁=다음에 '오존스파크'가 속할 조가 강팀이 많다. 하지만 숙소에서 연습을 하지 않는다. 많이 해서 오존 3팀이 결승전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박인재=컴퓨터를 전부 포맷을 해줬으면 한다.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리그의 공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
A 유영혁=오늘 경기력이 억울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데 하드웨어 적으로 불리함이 많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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