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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전대웅-이중선 "'빅3' 자존심 지키겠다"

[넥슨 카트리그] 전대웅-이중선 "'빅3' 자존심 지키겠다"
전대웅과 이중선의 '핵'이 후반 뒷심을 보여주며 조1위로 결승에 올랐다. '핵'은 7일 벌어진 넥슨 17차 카트리그 준결승 2차전 전반전에서 '오존스파크'에게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1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 오존 형제 팀과 대결하게 된 전대웅과 이중선은 "빅3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Q 조1위로 결승에 올랐다.
A 전대웅=결승전에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오존 3팀이 결승에 올라왔는데 열심히 연습해서 3대1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A 이중선=후반전에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한 결과다.

Q 경기를 평가하자면.
A 이중선=32강, 16강에서는 많이 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는 나름대로 페이스가 좋았다. 경기가 잘 풀렸다.

Q 경기 초반에는 불안했다.
A 전대웅=첫 경기부터 포인트 관리를 했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다보니 사고가 많이 났다.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Q 오존 3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
A 전대웅=사실 3팀이 올라왔지만 우리는 경험에서 앞선다. 3팀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무조건 유영혁 팀만 이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A 이중선=문호준만 없으면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

Q 준결승에서 문호준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지켜봤나.
A 전대웅=우리 팀과 유영혁 팀과의 정면 승부가 됐다. 그래도 오존이 3팀이기 때문에 유리한 건 사실이다.
A 이중선=장단점이 있지만 문호준이 탈락하면서 우리가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Q 주행능력은 좋지만 몸싸움에서는 약하다는 지적이다.
A 전대웅=결승전까지 멀티 위주로 몸 싸움 연습을 많이 하겠다. 결승전때 파워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Q 팀전이 이번에 처음이다.
A 전대웅=방식은 괜찮다. 일단 만족한다. 그러나 다른 팀원의 아이디가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일부러 같은 팀을 몰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해달라.
A 전대웅=탈락한 팀원들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빅3의 자존심을 지키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오존이 3팀이지만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A 이중선=오존 3팀과 대결하기 때문에 3배로 연습해서 우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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