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은.
A 염성원=자신이 있어서 대충했다(웃음). 연습할 때 분위기가 좋아 전혀 긴장하지 않고 경기했다.
A 손태현=시작하기 전부터 이길 자신이 있었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힝의 경기 스타일은 어떤가.
A 손태현=공격적인 운영을 즐긴다. 수비 진영에서도 기다리지 못한다(웃음). 그래서 전진 수비를 한다.
Q 1세트에서는 골든 라운드까지 갔는데.
A 염성원=중간에 내가 손을 떨어서 골든 라운드까지 간 것 같다.
A 손태현=골든 라운드에서는 블루 진영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Q 손태현이 스나이퍼면서 오더까지 겸임하고 있는데.
A 손태현=일반 게임을 할 때도 오더를 하는 편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다.
Q 3보급창고 공격 진영 때 포인트를 많이 얻지 못했다.
A 손태현=상대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예상하지 못했다. 당황해서 라운드를 많이 내준 것이 아쉽다.
Q 오늘 경기의 백미는 폭탄으로 4킬을 한 장면이었다.
A 손태현=팀 동료가 상대방이 폭탄을 뜯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폭탄을 던졌는데 4킬이 뜨더라. 기분이 최고였다(웃음).
Q 염성원은 2세트에서 11킬을 기록했다.
A 염성원=1세트에서는 상대가 어디있는지 알면서도 잡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손이 풀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
Q 곰TV 경기석은 어떤가.
A 손태현=일렬로 하면 죽은 뒤 옆 사람 화면을 볼 수 있는데 나는 앞에 앉았기 때문에 죽고 나서 상황을 볼 수 없어 상황이 궁금했다(웃음).
A 염성원=지금이 좋은 것 같다. 뒤에 있다보니 앞과 옆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웃음).
Q 이번 대회부터 방식이 바뀌었다.
A 손태현=라운드가 줄어들었는데 그만큼 매 라운드가 중요해져서 함부로 플레이할 수가 없어졌다. 7라운드 방식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Q 다음 상대가 퍼스트제너레이션인데.
A 손태현=지난 대회에서 진 경험이 있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나올 것 같다.
Q 강건이 합류했는데.
A 손태현=전에 있던 전정제가 훨씬 잘 쏜다. 스나이퍼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쉬워진 느낌이다.
Q 퍼스트제너레이션과의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나.
A 염성원=쉽게는 이기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이길 생각이다(웃음). 퍼스트제너레이션만 잡으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A 손태현=맵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크로스포트나 프로방스가 나오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드래곤로드는 싫다(웃음).
Q 퍼스트제너레이션에서 누가 경계되나.
A 염성원=문학준이다. 경기하는 것을 보니 경기력이 상당히 뛰어나더라.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염성원=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이번에 여자친구와 함께 오지 못해 미안하다.
A 손태현=현장에 응원을 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또 아는 동생이 수원에서 홀로 응원을 왔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