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모스피어가 2연속 남녀 동반 결승 진출을 노리는 인트로스펙션의 꿈을 무참히 깨트렸다.
앳모스피어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3주차 경기 2세트에서 스나이퍼 김효주, 이민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트로스펙션을 8강에서 탈락시켰다.
첫 시작부터 앳모스피어의 수비는 완벽했다. 김효주가 인트로스펙션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박예지가 마무리하는 패턴으로 두 라운드를 연속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 퍼펙트 패배를 당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4, 5라운드에서는 또다른 스나이퍼 이민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민지는 날카로운 샷으로 3킬을 기록하며 4라운드를 가져갔고 5라운드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이혜정을 제압하며 팀을 유리하게 만들며 퍼펙트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후반전 인트로스펙션이 조기쁨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했다. 위기 때마다 조기쁨은 혼자 앳모스피어 진영을 뛰어 들어 길을 뚫어줬고 후반전에서 혼자 7킬을 기록하며 앳모스피어를 무섭게 추격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상황을 풀어낸 것은 소영애였다. 소영애는 매치포인트에서 혼자 광장을 뛰어 들어 난전을 유도해 3킬을 기록한 뒤 마무리샷까지 성공하며 팀을 4강에 올려 놓았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3주차
▶인트로스펙션 0대2 앳모스피어
1세트 인트로스펙션 4 < 프로방스 > 승 6 앳모스피어
2세트 인트로스펙션 < 드래곤로드 > 앳모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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