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2013 섬머 8강
▶바니레인저 승-패 진격
◇바니레인저
신준규(호타루)-이한빛(마틴)-주영준(드렉슬러)-윤성민(랜덤 시바 포)-염보원(카인)
◇진격
김성탄(린)-변재성(나이오비)-최동오(레이튼)-이현진(브루스)-이찬후(까미유)
압승이라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단어다. 바니레인저가 핵심픽을 모두 빼앗긴 상황에서도 기가 막힌 랜덤선택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따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바니레인저가 8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2013 섬머 사이퍼즈 8강 본선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를 따내며 승자전 4강에 안착했다.
바니레인저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진격의 초반 공세에 밀렸기 때문이다. 바니레인저는 드렉슬러와 카인의 원거리 공격으로 2번 타워를 노렸지만 상대 린과 브루스의 돌진을 막기에는 버거웠다.
2킬을 먼저 내준 상황에서 바니레인저는 시바 포 윤성민의 성장에 기대기 시작했다. 홀로 중립 몬스터를 잡으며 성장한 시바 포는 중반 부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14분 경, 윤성민과 염보원은 본진으로 정찰온 상대 이현진의 브루스를 끊어내는데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분위기가 바뀌자 경기도 살아났다. 바니레인저는 상대 돌진과 린-나이오비의 장판 궁극기를 경개하며 최대한 거리를 벌렸고, 드렉슬러 주영준의 분열창과 유성창으로 대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보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가 중반에 돌임한 20분 바니레인저는 중앙 골목에서 발생한 대규모 교전을 시바 포와 드렉실러의 연속 궁극기로 손쉽게 승리했고, 상대 본진의 수호자와 쌍둥이 포탑을 제거하는데 성공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