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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효자 손바른-김윤호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

[액션토너먼트] 효자 손바른-김윤호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
효자가 이름대로 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손바른-김윤호. 빅터, 엘리를 각각 선택했던 손바른과 김윤호는 곰사냥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한 차례의 위기도 없는 완벽한 팀워크까지 보여준 효자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르며 액션 토너먼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Q 승자 8강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손바른=매우 좋다.
김윤호=정말 좋다. 패자전을 가면 다음주에 또 경기를 해야 하지 않나(웃음). 패자전에 가면 OP와 붙기 때문에 어떻게든 승자전으로 가기 위해 노력했다.

Q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는데 비결이 있나.
A 김윤호=예상했다. 이번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 조합 가운데는 가장 약하기 때문이다. 누가 이런 조합으로 대회를 나오는지 모르겠다.

Q 우승시드로 올라왔는데 팀 소개 해달라.
A 올타워로 이기고 올라왔다.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클랜전에서는 4강까지 파죽지세였는데 265에게 패해 아쉽게 떨어졌다. 265가 워낙 강팀이었다.

Q 손바른이 오늘 한번도 죽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았나.
A 손바른=원래 내가 팀 내에 구멍이다. (김)윤호가 오더인데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김윤호=천재까지는 아니고 선수들이 잘한 것이다.
손바른=제일 잘하니 오더를 시키지 않았겠나. 우리의 멋진 리더라 말하고 싶다.

Q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는 팀으로 유명한데.
A 김윤호=세 명은 일년 전부터 연습했고 두 명은 6개월 전에 합류했다. 우리 팀은 항상 같은 멤버로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자신 있다.

Q 8강에서 누구와 붙고 싶나.
A 김윤호=5857과 붙고 싶다. 솔직히 연습 때 우리가 진 적이 없다. 신세계는 우리와 상성상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5857 이기라고 응원하고 싶다.

Q 우승하고 나면 상금을 어떻게 쓸 예정인가.
A 김윤호=제태크 하고 싶다. 올해 스무 살인데 빨리 결혼하고 싶다.
손바른=나 역시 저축한 뒤 돈을 불리고 싶다(웃음). 노후를 대비해야 하지 않나.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윤호=첫째 누나가 임신 중인데 출산 잘했으면 좋겠다. 힘내기 바란다.
손바른=이번 대회 끝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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