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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팀 유로 권진만-임준영 "시원섭섭하다"

팀유로 권진만-임준영
팀유로 권진만-임준영
전통의 팀 팀 유로가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남성부에서 3위에 올랐다. 팀 유로는 29일 벌어진 경기에서 갈라클랜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0대4 상황에서 6대4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Q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A 권진만=아쉽게 3,4위전으로 내려와서 시원섭섭하지만 승리해서 기분 좋다.
A 임준영=저도 아쉽지만 3위로 끝내서 기분좋다.

Q 갈라클랜이 1세트 맵에서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A 권진만=제 기억으로는 갈라클랜이 '제3보급창고'에서 전패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저희가 그 맵에서 워낙 강하다보니 패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갈라클랜이 3세트 '크로스포트'에서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2세트에서 끝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Q 경기 내용이 쉽지 않았다.
A 권진만=대회 나오는 선수들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됐다. 예전 같았으면 무시하는 팀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들 잘해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Q 그래도 상대가 1세트에서 3라운드를 가져갔는데 부담은 없었나?
A 임준영=별 생각은 없었다. 상대방이 이렇게 하는구나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승리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Q 2세트에서는 반대 상황이 나왔다.
A 권진만=저희가 전반전에서 뒤졌지만 아무래도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팀적으로 흔들리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다들 승리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오더인 저로서도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Q 2세트에서는 전진 전략을 준비했다.
A 권진만=예전에는 안정된 플레이를 했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워낙 공격적이다보니 경기를 하면서 그들을 묶어두는 것보다 어느 정도 풀어주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 전략이 잘 먹혔다.

Q 상금은 떻게 사용할 생각인가.
A 권진만=저도 부모님 드릴 것 같다. 금액이 많다면 어느 정도 사용할 생각이 있었지만 많은 것이 아니기에 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
A 임준영=부모님 드릴 생각이다.

Q 총평을 하자면.
A 권진만=4-5달 준비하면서 팀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 팀에 (김)진규 형이 있어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오랜 시간 게임을 하니까 힘든 것이 사실이다. 다들 수고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것이 많다. 선수 성향도 달라졌다. 플레이가 많이 변했다.
A 임준영=형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 번 더 이 멤버로 간다면 우승을 하고 싶다. 선수들 개개인의 경력을 제외하고 신인 팀으로 봤을 때는 3위라는 것이 좋은 성적이다.

Q 윈터 시즌 참가 여부는?
A 권진만=윈터 시즌 출전은 잘 모르겠다. 만약 출전한다면 쉬다가 연습을 할 생각이다. 만약 안 나온다면 서든어택에서 손을 땔 생각이다.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인터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 임준영=대회 참가 의향은 전체적으로 모르겠다. 그래도 감 잃지 않도록 꾸준하게 게임을 할 생각이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권진만=팀원들에게 고생많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기분이 묘하다. 뭐라고 표현할지 모르겠다.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지금까지 했던 대회가 생각난다.
A 임준영=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시원섭섭하다. 300만원 잘 쓰겠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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