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강 승자전에 오른 소감을 말해달라.
A 케빈 고덱(아이디 Purge)=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매우 힘든 승부가 될 것 같았다. 예상한 대로 경기가 힘들게 끝났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A 스티븐 쳉(아이디 Eosin)=개인적으로 3대0으로 승리하고 싶었지만 3대1도 괜찮다.
Q 2세트에서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A 케빈 고덱=제일 큰 문제는 스티븐이 많이 당했다는 것이다.(웃음) 오프 레인으로 보낸 것도 실수였다. 더불어 오늘 경기는 중단 갱킹도 실패했고 모플링 픽도 개인적으로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Q 2,3세트에서는 MVP 앤드류의 닉스 암살자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로서 알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A 케빈 고덱=무엇보다 닉스 암살자가 상대를 짜증나게 하는 영웅이다. 와드를 많이 구입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렇지만 3세트는 우리가 골드가 많았기 때문에 상대에 닉스 암살자를 선택해도 상관없었다.
A 스티븐 쳉=알란(아이디 SexyBamboe)은 짜증난 것 같지 않았다. 우리는 신경쓰지도 않았다.
Q 4세트에서 오히려 닉스 암살자를 가져온 이유는 무엇인가.
A 케빈 고덱=다시 한 번 닉스 암살자를 상대로 게임을 하고 싶지 않았다. 상대의 픽을 봉쇄하려고 했다.
Q 승자전에서는 EoT 해머와 대결하게 됐다.
A 케빈 고덱=EoT보다는 MVP 핫식스가 힘들다고 생각했다. 오늘 승리했기 때문에 나머지 팀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A 스티븐 쳉=물론 EoT가 강팀이지만 준비하는 것보다 우리 나름대로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두려워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Q MVP가 힘든 이유를 꼽자면.
A 케빈 고덱=경기를 같이 하다보면 MVP 선수들이 경험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팀으로 보면 다른 팀에 비해 좋은 건 아니지만 개개인적인 실력이 좋은 것 같다.
A 스티븐 쳉=MVP는 스크림을 안해본 팀이기 때문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케빈 고덱=친구, 가족,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까지 스크림을 해준 다른 팀들도 감사하다. 지금까지 대회 준비하느라 시간이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개인방송을 자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A 스티븐 쳉=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응원해주는 팬 분들과 매니저 '초브라' 조한규도 감사하다. 남은 경기는 연습하던 대로 하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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