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제너레이션과 인트로스펙션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질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반부 경기에서 세 시즌 연속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 상금 1억 원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세 시즌 연속 결승에서 만났고 워낙 오래된 명문팀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결승전에서 두 번이나 상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결승전에서 서로가 사용할 전략에 대해 모두 간파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두 팀의 대결은 당일 컨디션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더 높다. 특히 스나이퍼들의 당일 활약 여부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경우 김두리, 인트로스펙션은 김진구의 당일 컨디션이 무척 중요하다.
이번 시즌 약간은 불안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결승전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김두리의 활약이 컸다. 킬-데스에서도 퍼스트저네레이션에서 단연 압도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고 위기 때마다 세이브를 해내며 팀을 이끌어 왔다.
인트로스펙션의 겅우 김진구가 활약하는 날에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경향이 있다. 지난 4강 경기에서도 김진구의 활약 덕에 울산클랜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던 만큼 김진구가 결승전에서 또다시 포텐이 터진다면 의외로 손쉽게 승리할 수도 있다.
김두리와 김진구의 총 끝에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인트로스펙션의 운명이 달린 가운데 당일 컨디션이 누가 더 좋아 팀에 우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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