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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마스터즈] 라이엇 "마스터즈 통해 e스포츠 장기 계획 세운다"

[LOL 마스터즈] 라이엇 "마스터즈 통해 e스포츠 장기 계획 세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이 새 리그인 마스터즈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라이엇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은 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미디어데이에서 대회의 전반적인 진행 방식, 상금, 참가팀, 일정 등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국장, 라이엇게임즈 구기향 홍보팀장, 온게임넷 임태주 국장을 비롯해 마스터즈에 참가하는 각 7개 프로팀 감독들이 자리했다.

Q 마스터즈에서 거둔 성과가 롤드컵에 영향을 줄 수 있나.
A 구기향 팀장=충분히 고려 가능한 부분이지만 서킷 포인트 관련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 이 대회는 포인트를 모은다라기보다는 LOL e스포츠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또다른 형태의 도전과 시험을 하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프로팀과 선수들도 그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SK텔레콤 K의 경우 '푸만두' 이정현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를 구하고 있다. 새 서포터를 이번 마스터즈에서 볼 수 있는 것인가.
A 최병훈 감독=이정현의 경과를 지켜보는 상태다.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경기 당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

Q 이번 LOL 마스터즈는 일종의 프로리그라고 볼 수 있다. 해외에도 이런 형태의 대회가 있나.
A 구기향 팀장=LOL은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서비스 진행하고 있다. e스포츠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LOL e스포츠는 팬들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라고 생각한다.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LCS가, 국내에는 롤챔스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롤챔스가 어느 팀이 가장 강한가라는 팀간의 대결이라면 마스터즈는 기업 구단간의 대결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피드백을 받는다면 앞으로의 장기 계획이 수립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전세계 프로리그화가 가능할까.
A 조만수 국장=마스터즈가 출범하면서 롤챔스와 함께 국내에는 두 개의 리그 체제가 자리잡게 됐지만 이게 최종 버전은 아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게 LOL이라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확답은 드릴 수 없지만 다양한 시도를 통해 좀 더 스포츠로 나아가는 방향을 잡는 리그로 봐주셨으면 한다.
A 임태주 국장=팬들과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대회의 미래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 보여주고 팬들이 열광한다면 많은 분들이 그리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약 마스터즈가 영속적인 리그가 되거나 프로리그라는 이름을 붙인다거나 어떻게 되던 가장 첫 번째 대회는 이번 LOL 마스터즈가 될 것이다.

Q 해외팀들을 초청해 여는 대회는 개최가 불가능한가.
A 임태주 국장=그 질문은 라이엇게임즈에게 말을 하는 게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웃음). 질문한 부분이 마스터즈 출범의 가장 큰 이유다. 롤챔스의 경우 한 번 탈락할 경우 3개월을 기다려야한다. 하지만 마스터즈에서는 실험적인 전력과 구성, 다양한 인원 배치 등 방식에 제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무조건 세 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팬들의 요구 사항을 맞추기 위한 전략적인 코드다. 시청하면서 많은 지적, 개선 사항을 바란다.

Q 두 팀을 섞어서 엔트리를 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최병훈 감독=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못보여드린 게 많다. 마스터즈에서 다양한 전략, 조합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걱정은 되지만 그걸 감수하고라도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많이 섞을 생각이다.
A 최윤상 감독=롤챔스와 달리 마스터즈의 성격에 맞게끔 엔트리를 내서 또 다른 방향의 팀워크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지션을 바꿔서 나오는 선수도 있을 것 같고 블루와 오존의 선수가 바뀔 수도 있다. 롤챔스 스프링 개막 전에는 새로운 조합이 굉장히 많이 나올 것 같다.
A 이지훈 감독=팬들의 기대감이 마스터즈를 통해 충족이 될 것 같다. '페이커' 이상혁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끼면 이영호를 준비시켜야하나 생각하고 있다(웃음).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이 많은 대전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약점을 잘 파고드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A 강병률 코치=각 팀 입장에서 리빌딩을 할 때 1, 2팀의 선수를 바꿔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한 테스트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A 한상용 감독=상대를 꼭 이길 수 있는 조합을 구성해 내보낼 생각이다.
A 강현종 감독=시도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가장 오래된 선수들 5명이 남아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A 박정석 감독=연습이 되게 어려울 것 같다. 연습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코칭 스태프와 조율하는 등 어느정도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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