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승에 오른 소감을 말해달라.
A 코리 라이트(아이디 Corey)=오늘 경기 이후로 자신감이 넘친 상황이다. 결승전도 두렵지 않다.
A 알란 파라지(아이디 SexyBamboe)=굉장히 기쁘다. 예전 경기에서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결승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Q 오늘 경기에서 예상 외로 3대0 승부가 나왔는데 예상했는지.
A 코리 라이트=밴픽과 게임 내 플레이가 우리가 더 깔끔해서 가능했던 것 같다.
A 알란 파라지=5인큐가 우리를 제대로 알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상대가 밴픽에서부터 우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때부터 승리를 확신했다.
Q 밴픽에서부터 연구를 한 느낌이었다.
A 코리 라이트=리플레이 분석하면서 느낀 것이 5인큐의 플레이를 예상하기 쉽다는 것이었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한 것이 주효했다.
A 알란 파라지=지금까지 한 명을 희생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모든 레인을 압박하면 5인큐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중점을 뒀다.
Q 1세트에서는 후반에 시간을 주는 느낌이었다.
A 코리 라이트=대회 경기를 할 때 심리적으로 여유를 갖는 것이 힘들다. 자만해서 상대방에게 시간을 준 것 같다.
A 알란 파라지=무엇보다 확실하게 이겼다는 확신에 자만했던 것 같다.
Q 2세트에서는 밴픽에서 앞섰지만 경기 중반 글로벌 골드에서 1만2,000까지 벌어졌는데 불안하지 않았나.
A 코리 라이트=자신있는 픽을 해서 3차까지 밀리지 않는다면 역전할 자신 있었다.
A 알란 파라지=파멸의 사도의 파멸 궁극기를 슬라크나 암살기사에게 걸면 4대5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유리해진다. 그렇지만 그런 그림을 못 잡아서 걱정보다 후회가 많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승리할 자신있었다.
Q 3세트에서는 코리의 슬라크 성장이 돋보였다.
A 코리 라이트=5인큐는 초반에 이득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풀 아이템이 장착되기 전에 나를 막지 못한다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A 알란 파라지=박쥐기수를 하면서 내가 희생을 해 루나나 폭풍령을 잡는다면 팀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다.
Q 결승전은 어떻게 예상하나.
A 코리 라이트=지난 경기에서는 EoT 해머를 무시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대 팀을 인정하고 준비하겠다. 3대1 승리를 자신한다.
A 알란 파라지=지난 번에는 실수가 많았다. 상대를 과소 평가를 한 것도 있었다. 이번에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오늘처럼 한다면 이길 자신있다. 승리한다면 3대1, 3대2 승부를 예상한다.
Q 내일 KDL 1티어 예선전을 치르는데 자신있나.
A 코리 라이트=NSL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고 KDL은 기본기를 중심으로 임하겠다.
A 알란 파라지=1티어 할 자신있지만 대진을 봐야 한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코리 라이트=뉴욕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 여자친구와 메간, 칼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A 알란 파라지=팬들과 한국에서도 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트위터TV도 고맙다. 대회가 끝날 때쯤되면 각자 개인방송을 할 것이기 때문에 URL에 선수 아이디를 넣어주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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