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감독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갤럭시 칸을 상대로 4대3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를 통해 "KT가 가장 껄끄러운 팀은 아니다"며 "맞춤 빌드도 준비했으니 결승전에서 이기고 101점을 얻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삼성 칸과의 대결을 마친 뒤 "너무나 어렵게 이겼기에 기쁘긴 하지만 힘들다"며 "자정이 다 되어서 경기를 마쳤기에 내일 결승전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KT에게 패했던 기억에 대해서는 "정규 시즌에서는 패했지만 라운드 결승에서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포스트 시즌에 임했다"며 "KT는 우리 팀에 대해서만 준비한 전략을 쓰는 전략적인 팀이기에 이번에는 우리 쪽에서 맞춤 전략을 준비했다"며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또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이 곳에서 결승전을 치러야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승리하면서 결승까지 왔기에 선수들의 사기는 충천해 있다"며 "반드시 KT를 제압하고 승점 101점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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