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코리 라이트(아이디 Corey)=운이 좋았다. 최근 계속 승리하고 있는데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Q 1세트에서는 상대가 흡혈마를 풀어줬는데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나.
A 코리 라이트=실망스러웠지만 흡혈마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Q 2세트에서는 왜 표노아가 잘하는 원소술사를 내줬나.
A 코리 라이트=알란 파라지의 강력한 주장이 있었다. 사실 다른 팀 동료들은 반대를 많이 했다.
A 스티븐 쳉(아이디 Eosin)=알란의 생각에 반감이 있었지만 본인 선택이라서 나뒀다. 원소술사를 내줄 것을 대비해서 파멸의 사도 연습을 많이 했다.
Q NSL과 KDL을 치렀는데 준비하는데 차이가 있나.
A 스티븐 쳉=차이는 크다고 생각한다. 일단 한국에 와서 우리 팀 최종 목표는 NSL 우승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초점이 NSL에 맞춰있었다. KDL은 NSL 연습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환경적으로도 매우 신나는 건 사실이다. 관중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넥슨 아레나는 경기 부스가 한 줄로 되어 있는데 곰TV와 차이를 느끼는지 궁금하다.
A 코리 라이트=플레이에서 차이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곰TV 부스처럼 뒤에 팀 동료들이 지켜보는 것이 안정감이 있고 기분이 좋은 것 같다.
Q 세계적으로 봤을 때 팀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A 코리 라이트=인터내셔널 준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왠만한 실력을 갖고 있는 팀들과 대결했을 때 우리 팀 실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A 스티븐 쳉=북미에서도 18개월 동안 프로 선수로서 활동했다. 왠만큼 잘하는 선수들과 비교할 때 우리 팀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Q '블리츠'를 도와주러 한국에 왔는데 본인이 만족하는 것 같은지.
A 코리 라이트='블리츠'가 상상하는 것 이상 보여주는 것 같다. 친구들이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고 운도 따라주고 있는 것 같다.
Q 다음 경기가 MVP 피닉스인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코리 라이트=MVP 피닉스와 경기를 해본 적은 별로 없다. 최근 플레이는 몇 주 전이라서 알 수 없는 전력이 나올 것 같다. 어떻게 나오든지 자신있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코리 라이트=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한국 도타2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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