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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SK텔레콤 김도우 "백동준 처럼 우승하고 싶다"

[WCS] SK텔레콤 김도우 "백동준 처럼 우승하고 싶다"
종족을 전환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SK텔레콤 T1 김도우가 데뷔 처음으로 GSL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김도우는 21일 벌어진 GSL 코드S 32강 F조 경기에서 프로리그 1라운드 MVP인 진에어 조성주와 CJ 엔투스 신동원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Q 16강에 올라간 소감을 말해달라.
A 처음으로 GSL 코드S 32강에 올라왔는데 바로 16강에 진출해서 기쁘다. 오기 전에 저그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Q 저그전을 걱정한 이유가 무엇인가.
A 우리 팀 (김)민철이가 군단숙주를 잘 사용해서 평소 때보다 걱정을 많이 했다.

Q 진에어 조성주와의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A 지금까지 테란전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최근 IEM 쾰른에서 최성훈 선수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그 경기를 통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테란전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았고 보람을 찾은 것 같다.

Q 16강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가 있나.
A 우리 팀 선수가 많이 올라가서 그런지 16강전에서 팀킬을 해야할 것 같다. 붙고 싶은 상대는 별로 없고 팀킬도 피하고 싶지만 만약 만나게 된다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A 마우스스포츠 (백)동준이가 지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 나도 예전부터 그러고 싶었는데 (백)동준이가 한 번에 정상에 오르는 것을 보고 '인생 한 방이다'라고 생각했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해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더 나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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