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종전 끝에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A 전호진(Lil4c)=본선에 무사히 오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진 소드를 이기고 올라가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A 이인용(BBuing)=모든 경기에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본선에 올라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최종전에서 독하게 플레이했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준비한 것인가.
A 전호진=앞의 경기를 보니 아마추어팀 갓신이 마냥 못하는 팀도 아니었다. 떨어지면 끝이니까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라인 교대를 시도했다. 아마추어들이 라인 교대에 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에 변수를 줄이려고 최선을 다했다. 서포터도 비주류인 노틸러스, 트런들 등을 고르길래 트런들을 금지시키면 어떻게 하려나 궁금했다. 쓰레쉬를 골랐는데 실력이 상당하더라.
Q 최종전에서 리신 서포터를 고른 이유는.
A 이인용=갓신의 서포터보다 비주류 서포터를 더 잘 할 자신이 있다. 팀 게임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쓰지 않았는데 잘 통했다.
A 전호진=리신 같은 경우는 이전의 대회에서 몇몇 선수들의 의해 쓰였던 서포터이니까 어느 정도 검증은 끝났다.
Q 나진 소드와의 승자전에서 아쉬웠던 점은.
A 전호진=전체적으로 구도가 갈린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후반부에 고대 골렘 쪽에서 죽고난 후 억제기를 너무나 허무하게 잃었다.
Q 내셔 남작을 잡으려다 상황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다.
A 전호진=한 명의 의지가 아니라 다섯 명이 괜찮다고 생각할 때 움직이는데 가끔 애매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럴 때마다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지체하다가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
Q 전투 상황에서 혼자 내셔 남작을 열심히 때렸다.
A 전호진=동료들은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내셔 남작만 때렸다. 1500에서 50씩 줄어드는데 정말 체력이 닳지 않더라.
Q 본선에서 만나고 싶거나 만나기 싫은 팀이 있나.
A 전호진=본선에 오른 팀이 모두 강하기 때문에 어느 한 팀 수월하지 않다. 그래도 승자전에서 졌던 나진 소드를 다시 만나 꼭 이기고 싶다.
A 이인용=중요한 길목에서 나진 소드를 자주 만나서 졌다. 본선에서 복수하고 싶다.
Q 챔피언스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회 목표는.
A 전호진=궁극적인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지만 일단은 4강 안에 들고 싶다.
A 이인용=나중에 프로게이머를 그만 뒀을 때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우승해야 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전호진=본선을 진출할 수 있게 된 이유는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 모두가 노력해주셨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데도 계속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A 이인용=생각지 못한 챔피언이나 운영을 준비해서 다른 팀들을 함정에 빠뜨리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r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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