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접전 끝에 4강에 올라갔다.
A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이번 픽스 스타리그에서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경기 가운데 가장 짜릿했던 것 같다.
Q 5세트에서 럴커 페이크를 썼다.
A 이 전략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윤찬희가 바이오닉 병력으로 임할 것 같아서 럴커를 썼는데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Q 전반적으로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은 표정이다.
A 실제로 그랬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전투를 펼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경기를 하면서 '내가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Q 역전의 원동력은.
A 이 경기를 보고 있을 팬들이 '조일장은 한물 갔다'라고 이야기할까봐 정신을 바짝 차렸다. 드론이 거의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전투에 집중한다면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집중력을 살리면서 역전승한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팬들의 목소리가 정말 들리는 듯했다. 그분들의 응원 덕에 이긴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개인 방송 많이 시청해주시길 바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rsports.com]
SK텔레콤의 넓고 빠른 LTE-A로 즐기는 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