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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도타2 리그] MVP 윤덕수-김윤식 "실수를 많이 해서 허탈"

MVP 피닉스 '반화' 윤덕수(왼쪽)와 '아담' 김윤식
MVP 피닉스 '반화' 윤덕수(왼쪽)와 '아담' 김윤식
MVP 핫식스가 코리아 도타2 리그(KDL) 2티어에서 2승째를 올렸다. fw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MVP 피닉스는 2승째를 기록하며 상금 4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윤덕수와 김윤식은 "압도적인 경기였지만 실수를 많이 해서 허탈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윤덕수=압도적이었지만 경기 내내 동료들이 실수를 많이 해서 허탈하게 플레이한 것 같다.
A 김윤식=경기 전에는 fw가 EoT 해머와 대등하게 플레이해서 긴장했지만 무난하게 경기했다.

Q fw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나?
A 윤덕수=요즘 변수가 많은 영웅이 많다. 파멸의 사도와 늑대인간을 금지시키고 우리 스타일로 경기를 준비했다.

Q 어떤 실수가 있었나?
A 윤덕수=나 같은 경우는 무리하게 공격 들어갔다가 두 번 죽었다. 앤드류는 궁극기를 잘못 사용했다. 이정재의 모래제왕은 평소 실력의 반도 안나왔다. 다음 경기에서는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할 것 같다.

Q 몽키 스패너가 전력을 강화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윤덕수=몽키 스패너와 스타래더 한국 예선에서 EoT와 5인큐를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우리 팀에게는 몽키 스패너의 전략이 안 통할 것 같다. 쉽게 이길 것 같은 느낌이다. 전략 분석을 잘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A 김윤식=전력이 강해졌는지 잘 모르겠다.

Q 다음 경기가 네미시스와의 대결인데.
A 윤덕수=푸시 메타 픽이 아닌 이상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대환 선수가 고생하는데 잘했으면 한다. 이번 시즌 끝나고 한국 도타2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2티어 경기력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A 김윤식=네미시스는 오늘 경기보다 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윤덕수=우리 팀을 후원해주는 핫식스와 형제 팀 피닉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연습 열심히 해서 2티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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