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닉스 스톰을 2대0으로 잡은 소감은.
A 정말 기쁘다. 동료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7개월 만의 방송 무대였다. 부담은 없었나.
A 예전에는 손이 너무 떨려서 경기를 제대로 못했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다보니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솔직히 아직도 픽밴에서는 떨리지만 경기 내에서는 완전히 몰입하기 때문에 긴장을 하지 않는다.
Q IM 2팀에 돌아온 계기는.
A 선수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실망을 했고, 건강까지 악화됐다. 위염이 심해서 밥을 잘 못먹는 상황까지 되면서 좀 쉬고 싶더라. 윈터 때는 지인들과 재미로 대회에 출전했었다. 몸이 낫자 강동훈 감독님이 다시 불러주셔서 기회를 다시 잡은 것 같다.
Q 루시안만 두 번 택했다. 혹시 다른 챔피언도 준비했었나.
A 지금은 루시안, 시비르, 케이틀린이 원거리 딜러 3대장이다. 지금 다른 원거리 딜러들이 많이 패치가 됐는데 대회에 적용이 되면 색다른 원거리 딜러를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코그모도 준비 중이다.
Q 상향된 코그모는 어떤가.
A 많이 괜찮아졌다. 조합만 맞으면 충분히 쓸 수 있다. 경기에서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Q MVP를 두 번 모두 받았다.
A 동료들 모두 잘했는데 아무래도 복귀전이다 보니 내게 관심이 몰린 것 같다. 다음에도 MVP를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나진 실드만 이기면 8강에 진출하는데.
A 나진 실드는 운영으로 길게 게임을 끌어가는 스타일이다. 운영 대결에서 밀리지 않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먼저 많은 도움 주시는 준시스템, 애즈락, 코카콜라, 구김스컴퍼니, 스마트초이스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 어머니 생신이다. 어머니께 생신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