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박용운 감독(사진)은 선수들을 다그치기 보다 더 많은 대화와 연구를 통해 선수단을 다독였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연습을 마치고 잘 때까지 선수단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선수들의 피지컬 능력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CJ는 2라운드에서 5연승을 달렸고 2위에 오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용운 감독은 "부족한 점이 아직 많다"고 했다. 김준호, 정우용, 신동원 등이 살아나면서 팀의 순위를 올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아직까지도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김정우나 김정훈 등이 살아나야만 CJ가 갖고 있는 장점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2라운드에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간 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