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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예선] 신대근 "예전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WCS 예선] 신대근 "예전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소울에서 주장으로 활동했던 신대근이 두 시즌 만에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A에 복귀했다. 최근 선수 복귀를 결심하고 연습을 계속해온 신대근은 최종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프라임 이정훈과 KT 롤스터 박숭을 제압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Q 두 시즌 만에 복귀한 소감을 말해달라.
A 모든 경기가 다 힘들었다. 지치지만 올라가서 기분 좋다.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Q 은퇴한 줄 알았는데 선수 복귀를 결정한 배경을 알려달라.
A 지난 예선이 아쉬웠던 것이 첫 번째 이유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군대를 가야 하는 나이가 됐는데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다. 한 번 더 열정을 살리고 싶어서 예선에 참가하게 됐다.

Q 게임을 계속 했다고 들었는데.
A 3-4월에 예선을 할 것 같았다. 이번 예선에 초점을 맞추고 연습량을 끌어올렸다.

Q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A 지난 해 11월부터 2월까지는 연습을 안했다. 안하다보니 게임 트렌드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경기를 많이 보고 스타일에 맞게 준비를 했다. 다들 은퇴한 줄 알고 있어서 래더 위주로 연습할 수 밖에 없었다.

Q 그렇다면 선수를 계속하는 것인가.
A 솔직히 본선에 올라가야 팀 구하는 것이 쉽다. 만약에 떨어지더라도 4월 예정인 메이저리그 게이밍(MLG)과 GSL 글로벌 챔피언십 예선 통과를 목표로 연습을 계속할 생각이었다. 코드A에 올라갔기 때문에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팀도 많이 출전할 수 있는 곳에 들어가고 싶다.

Q 이번 대회 목표를 들자면.
A 예전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스타일 러시한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팀을 구하기 때문에 많이 연락줬으면 한다. (한)이석이가 같이 와줘서 고맙다. 끝으로 (최)원석이 형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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