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대표로 선발된 소감을 말해달라.
A 한국 최강 팀이라는 것을 입증해서 기쁘다. 이제 준비가 된 것 같다. 수준높은 메타를 하고 있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났다. 자신감이 넘치는 시기다. 쭉 연습해서 대회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버드갱 상대로 9승1패를 기록 중인데 이유를 들자면.
A 서포터와 영웅 풀에서 차이가 난다. 우리는 영웅 풀이 넓은 편이지만 상대 팀은 못하는 영웅이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밴픽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Q 플레이오프에서 DK와 한 조에 속했다. 예전 인터내셔널에서 한 번 대결한 적 있는데 어떤가.
A 예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자신있다. 지금의 실력을 갖고 예전으로 돌아갔다면 2-3개 팀 정도는 승리했을 것이다. 막상 대회 현장에 가서 완패 당할 수 있지만 세계의 벽을 뚫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DK와 함께 나머지 두 자리는 유럽 지역인데 누가 올라왔으면 하나.
A 4팀 중에서 프나틱, 시그마 인터내셔널이 약한 편에 속한다. 솔직히 말해서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상관없을 것 같다. 준비만 잘한다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우크라이나에서 경기를 하게 됐는데 문제는 없을까?
A 시차 적응은 숙소에서 매일 하고 있다.(웃음) 컨디션 부문에서는 문제없을 것이다. 해외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다들 잘 먹는다.
Q 최근 경기에서 '죽음의 예언자'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원래 장인 캐릭터였다. 지난 2008년 국가대표일 때 인도네시아 최강팀이 있었는데 죽음의 예언자로 승리를 거뒀다. 그 영웅을 잘한다는 것을 보고 다른 해외팀에서 입단 제의를 받을 정도였다. 최근 연습 방식이 바뀌면서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Q 플레이오프에서도 김선엽과 같이할 것인가.
A '큐오' 김선엽과 계속 같이할 것이다. 허정우와 돌아가면서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어제 연습해준 핫식스 팀에 고맙다. 임현석 감독님과 후원사, 응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매경기 옵저버를 한 뒤 좋은 지적을 해준 (윤)덕수 형도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