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롤 챔스서 블레이즈와 프로스트 2팀이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한 CJ 엔투스는 그 기세를 마스터즈 무대에서까지 이어가며 6일 열린 나진 e엠파이어와의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쓰레쉬와 레오나로 중요한 고비마다 스킬을 적중시켰고, '코코' 신진영은 니달리로 팀의 주공격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Q 니달리 플레이가 좋았다. '핵창'이 매서웠다.
A 신진영=연습 때 만큼은 아니지만 경기력이 잘 나와서 만족하고 있다.
Q 우물 킬도 나왔다. 기분이 어땠나.
A 신진영=아무 데나 던졌는데 맞더라. 별 생각이 없었다.
Q 오늘 상대한 나진 유병준이 니달리로 맹활약했다. 의식하지는 않았나.
A 신진영=그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 니달리를 보여주고 싶었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신진영=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었다.
Q 백다훈과의 호흡이 좋다.
A 신진영=창을 맞히는 건 내 실력이다. (백)다훈이가 있어서 더 잘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Q 올스타전 이후 분위기가 좋아졌다.
A 홍민기=그때가 확실히 침체됐던 분위기가 반전된 계기가 됐다.
Q 오늘 경기 점수를 준다면.
A 홍민기=100점 만점에 60점 정도 주고 싶다. 우승하려면 100점까지 가야하니까 오늘은 60점만 주겠다.
Q 팀 분위기는 어떤가.
A 홍민기=신입생들이 왔다.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 보니 잘해주려고 한다. (백)다훈이는 숙소에서 까불기도 하고 신나 한다. 분위기도 좋아졌고 스크림도 잘된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홍민기=항상 응원 와주셔서 감사하다. 일정도 많아졌는데 와주셔서 고맙다.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다시 치고 나갈 테니 계속 응원해 달라.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