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드S에 복귀한 소감을 말해달라.
A 당연히 코드S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승권에 근접한 실력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기량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Q 개인적으로 실력이 얼마나 올라온 것 같은가.
A 전성기 때가 지난 해 WCS 시즌3 파이널 근처였다. 그 때는 누구와 맞붙어도 앞선다는 생각 뿐이었다. 지금은 그 때처럼은 아니지만 5~60%까지 돌아온 것 같다.
Q 조1위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했나.
A 첫 경기만 승리한다면 동족전은 자신있었다. 그렇지만 KT 고인빈과의 1세트에서 패한 뒤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고인빈과의 첫 세트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 맵 문제였나?
A 게임을 하면서 막기가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수도 많았고 아쉬운 경기였다.
Q 김도경과의 첫 세트에서는 올인을 하던데.
A 3관문 올인을 했는데 좋아하는 빌드는 아니다. 하지만 GSL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MVP 서성민과 만나는 등 최근 MVP 프로토스 선수들과 경기를 자주 했는데 다들 확장을 좋아해서 그 빌드를 선택했다.
Q 패치 이후 저그가 강세인데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가.
A 저그 대 프로토스전은 실력 싸움이 된 것 같다. 반면 테란전은 예전보다 힘들다. 광전사와 집정관을 사용하지 못한다. 땅거미 지뢰 때문에 경기 양상이 앞으로 단조로워질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A 우승하고 싶다. 지금까지 코드S에 올라올 때마다 나를 이긴 선수가 우승했더라. 우승하기 위해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야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강동훈 감독님과 후원사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