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의 매니지먼트사인 ㈜GEM은 오는 4일부터 이틀 간(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론스타크래시 시즌3에 출전하기 위해 오늘 오전 비행기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출국을 앞두고 있는 최지성은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높은 곳에서 다시 한 번 일리예스 사토우리에게 설욕하고 싶다"고 대회 출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출전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지만 해볼 만하다"며 "이왕이면 자신있는 프로토스 선수들을 만나고 싶다. 하지만 해외 대회의 경우에는 경기 당일 컨디션에 의해 결과가 좌지우지 된다.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론스타크래시는 텍사스e스포츠협회(TeSPA)가 주최하는 대회로서 지난 2012년 두 번째 대회 이후 18개월 만에 열린다. 최지성은 지난 대회에서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11명의 초청 선수와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5명의 선수가 총 1만 5,000달러(한화 1,500만원)를 놓고 경기를 치르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포인트도 주어진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