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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S2] 다곤 조재석 "'날빌'로 몽키 스패너 잡는다"

다곤 파이브 조재석
다곤 파이브 조재석
다곤 파이브가 공식전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 미포를 활용해서 노아에 압승을 거뒀다.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 미포를 중단에 배치한 다곤 파이브는 전 레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장 조재석은 "노아에게 승리해서 기쁘다"며 "몽키스패너와의 다음 경기에서는 전략적인 플레이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정말 기쁘다. 노아에게 승리를 거둬서 정말 기분 좋다.

Q 팀이 2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첫 승을 위해서 중요했다.
A 모준형이 공식전에서 미포로 승률이 70%가 넘었다. 연습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미포를 사용하게 됐다.

Q 상대가 마그누스를 선택해서 고전이 예상됐는데.
A 미포는 라이언, 리나에게는 약하지만 마그누스는 공격 범위가 좁기 때문에 상관없다. 미포가 전체 공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다른 영웅과 달리 미포는 아이템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레인전만 압도한다면 수월하게 승리할 자신있었다.

Q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A 미포가 6레벨이 된 뒤 승리를 확신했다. 나는 하단에서 마그누스에게 고전했지만 미포를 선택한 모준형이 오늘 수훈 선수다.

Q 다음 경기가 몽키스패너와 대결이다.
A 이틀 전 이효민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서 몽키 스패너와 1시간 5분 장기전을 했다.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잘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말도 안되는 전략을 하나 갖고 있는데 그 때 사용하겠다. 기대해달라. 스타크래프트의 '3연벙' 같은 전략을 보여주겠다.

Q 오프라인 대회를 치르는데 부담은 없는지 궁금하다.
A 부담스러운 것도 있지만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것이 재미있다.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지만 TV에 나왔다는 것을 자랑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Q KDL 시즌2 이후에도 도타2 선수로 계속 활동할 것인가.
A 다들 고등학교 3학년이기 때문에 몇 명은 바뀔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무한을 잡은 강팀이 있는데 KDL 2티어에 나왔으면 한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응원해주신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가 실력이 떨어지는데 팀원들이 도와주고 있다. 몽키 스패너와의 다음 경기도 '날빌'로 반드시 잡아내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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