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에서 대표적인 수비수를 꼽으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 퍼디낸드와 페레이라 루시우, 바르셀로나 카를레스 푸욜을 들 수 있다.
◆맨유의 수비 중심 퍼디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근 리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6차례나 기록했고 2008년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리오의 장점은 몸싸움이 좋지만 195cm 큰 키를 활용한 공중 장악력이다. 피파 온라인3에서는 06 퍼디난드가 주로 사용되는데 게임 내에서도 헤딩과 몸싸움, 태클에서 능력치 80이 넘는다.
◆사랑받는 06-07 루시우
현재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활동 중인 페레이라 루시우(이하 루시우)는 전성기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며 소속팀 레버쿠젠을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에는 결승까지 올라가는데 공헌했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서도 활약했던 그는 현재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 리그로 돌아왔다.
현실에서는 실력이 노쇠화하고 있지만 게임 내에서 주로 쓰이는 수비수 중에 한 명이다. 특히 06 루시우와 07 루시우가 주로 사용되는데 사용자들은 둘 다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평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심장' 푸욜
바르셀로나의 심장.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는 카를레스 푸욜은 지난 1995년부터 19년 동안 바르셀로나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프리메라리가 6차례,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여러차례 정상에 올려놨다. 특히 2010년에는 월드컵에서 조국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저돌적으로 수비하는 스타일인 푸욜은 올 시즌을 끝나고 은퇴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3에서는 07년 버전을 주로 사용하는데 위치선정에서 부터 시작해서 태클, 대인수비 등 모든 부분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흠이 있다면 푸시우, 퍼디난드와 함께 몸값이 비싸다는 점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