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포 2대1 유로
1경기 이엑스포 3 < 제3보급창고 > 6 유로
2경기 이엑스포 6 < 프로방스 > 1 유로
3경기 이엑스포 6 < 화이트스콜 > 4 유로
강형석이 이끄는 이엑스포가 지난 시즌 그랜드파이널 우승팀인 유로를 잡아냈다.
이엑스포는 26일 오후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8강 풀리그 2주차 경기에서 유로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선은 유로가 먼저 잡았다. '제3보급창고'에서 벌어진 1경기에서 유로는 후반 초반까지 이엑스포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4대3 상황에서 유로는 결정적인 순간에 임준영이 잠복을 펼쳐 상대 선수를 제압하고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유로는 5대3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는 4명의 선수가 한 번에 A사이트로 몰려가는 전략을 택했다. 전략은 적중했고 상대 수비 라인을 붕괴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엑스포는 2경기 초반 유로의 권진만에게 1대2 세이브를 내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백업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이어 이진우의 원맨쇼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6대1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엑스포는 3경기에서는 강형석과 김종길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다. 2대2로 앞선 상황에서 길을 우회해서 A사이트에 폭탄을 설치한 유로의 채두혁을 정리하고 3대2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엑스포는 후반 5대4 매치 포인트에서 난타전을 펼쳤다. 남은 선수는 강형석과 임준영. 양 팀 에이스의 대결이었지만 강형석이 우세했다. 결국 이엑스피오는 남은 강형석이 임준영을 잡아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