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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돌아온' 강형석, 친정팀 유로 울렸다

[넥슨 서든어택] '돌아온' 강형석, 친정팀 유로 울렸다
지난 시즌 그랜드파이널 우승 주역인 강형석이 친정팀 유로를 울렸다.

강형석이 주축으로 된 이엑스포는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8강전에서 유로에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화이트스콜' 3경기에서 강형석은 유로의 에이스인 임준영과의 1대1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고 팀의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냈다.

지난 시즌 유로로 활동했지만 강형석은 원래 이엑스포 출신이다. 지난 해 벌어진 퓨즈티 서머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유로와 대결했지만 1대2로 패했다. 이후 유로로 이적한 강형석은 팀을 그랜드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려놓은 뒤 다시 이엑스포로 돌아왔다.

이엑스포로 돌아왔지만 예전의 실력은 여전했다. '프로방스'에서 벌어진 2경기를 잡아내는데 일조했고 3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유로는 팀의 주축이었던 김진규가 복귀했지만 강형석을 막는데 역부족이었다.

강형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로에서 활동한 내용보다는 이엑스포로 경기를 했던 지난 해 서머 대회를 복기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해 벌어진 서머 마지막 경기에서 유로에게 패했다. 이후 계속 연습을 했는데 승리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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