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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문학준 "(강)건이형에게 거는 기대 크다"

[넥슨 서든어택] 문학준 "(강)건이형에게 거는 기대 크다"
누군가는 운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로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왜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저력 있는 팀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신예의 패기에 맞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인 퍼스트제너레이션은 문학준을 선두로 라이플러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특히 문학준은 1, 2세트 모두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5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Q 서신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기분이 어떤가.
A 원래 A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별 감흥은 없다. 1승 제물을 이기고 기뻐하기에는 우리의 클래스는 높다(웃음). 배틀존과 인트로스펙션 모두 서신을 이길 것 같아서 앞으로 경기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Q 오늘 맹활약을 펼쳤다. 컨디션이 좋았나.
A 어제 연습이 끝난 뒤 혼자 연습을 더 했는데 잘 되더라. 그래서 하던 대로만 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을 가져 오늘 경기가 잘 풀릴 수 있었다.

Q 그랜드파이널에서 유로에게 패한 뒤 타격은 없었나.
A 인트로스펙션도 우리도 유로에게 모두 패하지 않았나. 솔직히 우리는 챔피언스리그가 끝난 뒤 2주 만에 경기를 해서 연습도 거의 못하고 경기를 했다. 크게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패인이었다. 그랜드파이널은 유로를 위한 대회인 것 같았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컸던 것 같다.

Q 이번 대회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것 같던데.
A 이번 대회를 하면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몇 개 있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같은 조에 속할 수도 있도록 조추첨식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나빴다. 어떤 스포츠에서 전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8강 풀리그에서 한 조에 넣나.

Q 이번 시즌 4강 구도를 예상해 보자면.
A 내가 볼 때는 이변이 없다면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인트로스펙션, 엑스포, 유로가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도 팬들이 이런 대진을 더 바라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대회도 당일 컨디션이 대회 결과를 좌지우지할 것 같다.

Q 큰 상금을 받았다. 어떻게 사용했나.
A 나는 거의 다 저축했다. 부모님께서 군대 다녀온 뒤 써야 할 돈이라고 말씀하셔서 쓰지 않고 잘 모아두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상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Q 이번 시즌 기대하고 있는 동료가 있다면.
A 원래 우리 팀에서 (강)건이형이 실력으로 제일 좋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5차 시즌이 끝난 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풀리그 방식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인트로스펙션과 경기가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트로스펙션과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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