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오랜만에 이겨서 기분 좋다.
Q 1티어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3연패를 당했다.
A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그리고 비자 문제로 선수들이 늦게 들어온 것도 크게 작용했다.
Q 왜 선수를 그만두고 매니저 일을 자청한건가.
A 솔직히 선수들의 비자 처리가 힘들었다. 아울러 선수들이 도타2만 하는 것이 아니기에 교환학생 등 다른 일을 알아봐주기 위해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Q '닌자부기' 마이클 로스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
A 원래 우리 팀과 친한 선수였다. 시즌3에 합류하기로 했는데 그 전에 선수가 문제를 일으키고 가서 극약처방을 내렸다. 본인도 흔쾌히 허락했다.
Q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A 승격강등전을 해도 상관없다. 3연패하고 난 뒤 선수들에게 마음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항상 아쉽게 패했다고 했는데 오늘도 그렇게 될 뻔 했다.(웃음) 항상 응원해주는 팬과 가족,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