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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텔레콤 김민철 "4R, 반드시 1위 하겠다"

[프로리그] SK텔레콤 김민철 "4R, 반드시 1위 하겠다"
SK텔레콤 T1 김민철이 하루 2승으로 펄펄 날았다. 2세트에서 한지원과의 바퀴 싸움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낸 김민철은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이승현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승현에게 한 번도 지지 않았던 김민철은 이번 승리로 상대 전적을 7대0으로 벌리면서 천적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에결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살짝 긴장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기쁘다.

Q IM은 에결 전에 끝낼 수 있었다는 얘긴가.
A IM뿐만 아니라 어떤 팀이랑 해도 에결까진 안 갈 것 같다는 느낌이다.

Q 하루 2승으로 13승째를 올렸다.
A 다승은 욕심내지 않는다. 다만 1, 2라운드에서 못한 것을 만회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Q 변신수로 상대 바퀴 추가 경로를 막는 플레이는 일품이었다.
A 평소에도 하는 플레이다. 아마 다른 저그 선수들도 많이 할 것이다. 서로 비슷한 상황이면 그 플레이가 힘든데 오늘은 이겼다고 생각해 여유롭게 했다. 세리머니라고 보시면 된다(웃음).

Q 이승현과의 상대 전적이 7대0이 됐다.
A 한 번도 안졌고,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6대0인지는 몰랐다. 그래도 많이 이겨봤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했다.

Q 지난 경기에서 프라임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했는데.
A 방심했다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한 번쯤은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때 패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앞으로의 경기에 더 집중하면 된다고 본다.

Q 4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경우 통합 PS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A 그래도 1위가 더 멋있지 않나. 그래서 꼭 1위를 해야할 것 같다. 1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조성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A 팬들이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않으셨음 좋겠다(웃음). 괜히 실망하실 것 같다. 원래 징징대지는 않는데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느낌이다. 하지만 해법을 찾아 놓은 상태기 때문에 최대한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WCS 8강도 열심히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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