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 0대2 타이탄
1경기 MVP 피닉스 패-승 타이탄
2경기 MVP 피닉스 패-승 타이탄
MVP 피닉스가 동남아 최강 타이탄을 맞아 선전했지만 2연패를 기록했다.
MVP 피닉스는 13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인터내셔널4 평가전 타이탄과의 2경기에서 암실기사의 김선엽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나타내며 경기를 내줬다.
타이탄에게 패한 MVP는 다음 주 금요일과 토요일 평가전을 계속 치를 예정이다. 금요일 상대는 인터내셔널4 중국 예선 1위인 LGD게이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초반 김선엽의 암살기사가 타이탄의 '케이와이케이와이' 리콩양을 잡고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한 MVP는 하단 교전에서 리콩양의 갱킹에 여라차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선엽의 갱킹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MVP는 이상돈의 혈귀가 성장을 계속했고 계속된 교전에서도 이득을 챙겼다. 경기 13분 타이탄에게 로샨을 내줬지만 하단 전투에서 김선엽의 3연속 킬로 타이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망령제왕 이승곤의 갱킹과 김선엽의 멀티 킬로 타이탄을 추격한 MVP는 경기 중반 로샨을 잡기 위해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오히려 상대방에게 불멸의 아이기스를 빼앗겼다. 이어 하단 교전에서도 대패하면서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내줬다.
실수가 이어지면서 타이탄에게 승기를 빼앗긴 MVP는 김선엽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로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경기 40분에는 중단 타워를 2개를 정리했지만 무리하게 3차까지 노리다가 상대 수비에 막혔다.
MVP는 경기 50분에 벌어진 중단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역전의 희망을 쏘았지만 타이탄에게 역습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3차 로샨까지 내줬다. 특히 '케이와이케이와이' 리콩양의 슬라크를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MVP는 하단 전투병 병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