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페이스 2대2 타이탄
1경기 포커페이스 패-승 타이탄
2경기 포커페이스 패-승 타이탄
3경기 포커페이스 승-패 타이탄
4경기 포커페이스 승-패 타이탄
5경기 포커페이스 패-승 타이탄
포커페이스가 동남아 최강인 타이탄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포커페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온라인으로 벌어진 기가바이트 e스포츠 토너먼트(이하 GEST) SEA 챌린저 결승에서 타이탄을 상대로 0대2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포커페이스는 GEST SEA 본선 무대에 챌린저 준우승 팀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포커페이스는 중국 8개 팀과 타이탄, 애로우 게이밍, MVP 피닉스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중국팀은 DK, 뉴비, 인빅터스게이밍, 비시게이밍, LGD게이밍, CIS, 통푸 완저우, 드림팀의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1경기에서 타이탄의 'kYxY' 리콩양과 박쥐기수의 'Ohaiyo' 총친쿠를 막지 못하고 패한 포커페이스는 2경기에서는 김용민의 얼굴없는 전사와 박용규의 저주술사가 하단 교전에서 이득을 챙기며 선전했지만 타이탄 총친쿠의 파도사냥꾼과 리콩양의 늑대인간에 많은 피해를 입고 또 다시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포커페이스는 3경기에서는 김용민의 그림자악마를 중심으로 전 레인에서 타이탄을 압도했다. 경기 초반 25대6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찌감치 전 레인 타워를 철거한 포커페이스는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김용민이 점멸단검으로 상대 본진에 난입하는 여유 속에 시작 30분 만에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포커페이스는 4경기에서는 'MP' 표노아가 유령자객, 김용민과 '시니컬' 정동석은 각각 이오와 에니그마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상단에서 이오와 강태영의 가시맷돼지 조합으로 타이탄의 땜장이를 잡아낸 포커페이스는 박용규의 파도사냥꾼이 성장을 계속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표노아가 활약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20분이 넘어서 글로벌 골드에서 1만 이상으로 벌린 포커페이스는 타이탄의 중단 타워를 모두 밀어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포커페이스는 정동석의 에니그마를 수비로 사용하는 여유를 보여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커페이스는 5경기 초반 하단 전투에서 두 명의 영웅을 잡아낸 뒤 물병을 갖고 있던 짐꾼을 정리하는 수확을 거뒀다. 그러나 하단 전투에서 3명의 영웅이 잡혔고 상단에서는 성장을 계속하던 표노아의 원소술사까지 잡혔다.
'kYxY' 리콩양의 나가세이렌에게 성장을 허용한 포커페이스는 'Ohaiyo' 총친쿠의 박쥐기수가 점멸단검을 구입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계속된 교전에서 패하면서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포커페이스는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했지만 타이탄의 화력을 넘어서는데 역부족이었다. 결국 포커페이스는 4대20 상황에서 타이탄에게 본진 고대 요새를 내주며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