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이왼최핑에서 막을 내린 아수스 ROG 드림리그 결승전에서 클라우드나인에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얼라이언스는 지난 4월 열린 드림핵 부쿠레슈티에 이어 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얼라이언스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 7만4,000달러(한화 약 7,565만원)를 획득했다. 이날 엠파이어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얼라이언스는 클라우드나인과의 승자 결승에서도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최종 결승에 올랐다.
클라우드나인과의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을 펼친 얼라이언스는 5세트 초반 갱킹으로 클라우드나인의 'SingSing' 웨싱유엔과 'bOne7' 피트너 아르만드를 잡아냈다.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앞서나간 얼라이언스는 상단 교전에서 'Loda' 조나단 버그의 망령제왕의 2킬 활약으로 점수 차를 8대1로 벌렸다.
경기 10분쯤 클라우드나인에게 로샨을 허용한 얼라이언스는 상단과 하단 포탑을 철거하는 수확을 거뒀다. 그러나 클라우드나인에게 경기 중반 시간을 많이 주는 바람에 웨싱유엔의 레이저 성장을 막지 못했고 계속된 교전에서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기 상황에서 얼라이언스는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공격을 감행했다. 중단 2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조나단 버그와 'AdmiralBulldog' 헨릭 안버그의 고독한 드루이드가 클라우드 나인의 3차 포탑과 전투병 병영을 파괴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얼라이언스는 로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고 비밀상점 근처에서 계속된 교전에서 클라우드나인 영웅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