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제동과 '폭격기' 최지성이 다시 한 번 만났다.

이제동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메이저리그게이밍(이하 MLG) 애너하임 오픈 패자 브라켓 9라운드에서 최지성과 대결한다.

전날 벌어진 오픈 승자 브라켓 4강전에서 디그니타스 안상원에게 패해 패자 라운드로 내려온 이제동은 8라운드에서 프나틱 'Harstem' 케빈 드 크롱을 2대1로 제압했다.

챔피언 브라켓으로 가는 관문에서 이제동은 최지성과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펼치게 됐다. 지금까지 이제동은 최지성에게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이제동은 지난 해 8월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시즌2 파이널 결승에서 0대4로 패했고 최근 벌어진 WCS 아메리카 시즌1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만약 이제동이 최지성을 잡아낸다면 10라운드에서 요이 플래시 울브즈 이동녕과 대결한다. 이동녕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챔피언 브라켓 패자 1라운드로 올라가게 된다.

한편 액시옴 양준식은 오픈 패자 브라켓 10라운드에서 스타테일 이승현과 대결한다. MVP 황규석은 중국의 'TooDming' 후밍후앙, 디그니타스 안상원은 리퀴드 송현덕과 챔피언 브라켓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