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4연패였다. 다행히 오늘 연패에서 탈출했는데.
A 연패를 끊고 나니 기분이 좋다. 사실 연패 하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승리로 어느 정도 기분이 풀린 것 같다.

Q 조성주가 연패 중일 때 진에어도 3연패 중이었다.
A 항상 그렇더라. 내가 1승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인데 패하니 팀도 패했다. 패할 때마다 팀이라도 이기면 다행인데 나와 팀이 함께 패하니 미안했다.

Q 한이석과 경기가 예정되고 난 뒤 승리에 대한 자신이 있었나.
A 동족전이라 무조선 승리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열심히 준비하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Q 화요일 이정훈과 공식전 첫 대결을 한다.
A 개인적으로 별 느낌 없다. '해병왕' 이정훈 선수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한 번 해보고 싶긴 했는데 이번 엔트리를 받고 막상 하게되니 놀라긴 했다. 저그에게 좋은 맵이라 저그 선수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Q GSL 4강전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몸살이 걸렸다고 하는데.
A 게임하면서 힘들었다. 연습실 이사 때문에 경기장에 일찍 가 있었다. 내가 방태수 선배에게 감기를 옮겨서 연습도 못하시고 4강전이 힘드셨던 것 같다.

Q 연패로 다승왕 경쟁에서 밀린 감이 있는데 아쉽지 않은가.
A 아쉽지만 연패를 하면서 다승왕에 대한 마음을 어느 정도 놓게 됐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서 최종 포스트 시즌에 팀이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

Q 신인왕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A 아직 신인왕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Q 프로리그 첫 출전인데 본인 성적이 예상만큼 나왔는가.
A 이번 시즌 훨씬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랍다. 패가 훨씬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전에 협회 소속팀 선수들과 많이 해보지 않아서 나보다 훨씬 잘하시리라 생각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다음 개인리그에는 팀 동료와 내전 결승을 하고 싶다. 방태수 선배에게 미안하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