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A 첫 개인리그 우승이라서 정말 기쁘다. 거의 모든 경기가 풀 세트라서 힘든 싸움이었다. 또한 경기를 하면서 손목이 아픈 것도 처음이었다.
Q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A 솔직히 풀리그에서 잘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예상 밖에 2위 안에 들지 못해 기분이 안 좋았다. 자신감도 잃었지만 오늘 열린 챔피언십 브라켓에서 계속 승리하면서 기세를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Q 김동환과의 패자 결승 2세트에서는 역전승을 거뒀다.
A 진짜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김동환 선수가 체제 전환을 하면서 군단숙주를 생각보다 많이 생산했다. 그 때 나는 암흑기사를 준비 중이라서 잘하면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
Q 최성훈을 상대로 이번 대회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A 풀리그에서 최성훈과 같은 조라서 미국에 오기 전부터 분석을 많이 했다. 정종현 선배가 연습을 해준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Q 9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레드불 대회에 나가게 됐다.
A 반드시 우승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최근 성적이 하향세이고 프로리그도 자주 출전하지 못해 걱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연습 때는 감각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