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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IM 최용화 "누구와 붙어도 자신있다"

[프로리그] IM 최용화 "누구와 붙어도 자신있다"
IM 최용화가 50여 일만의 복귀전에서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용화는 정우용을 맞아 철벽 방어를 선보였다. 정우용이 건설 로봇을 동반해 쉴 새 없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최용화는 모두 막아냈다.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낸 최용화는 "자신감이 상당히 올라있는 상태다"라며 "출전만 시켜준다면 누구와 붙어도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Q 승리한 소감은.
A 프로리그에서 5연패 중이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오늘 승리로 그동안의 슬픔이 싹 날아갔다(웃음).

Q 상당히 오랜만에 출전했다.
A 긴장이 많이 될 줄 알았는데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지 생각보단 긴장이 안되더라.

Q 자신감이 붙은 이유는.
A 연패를 하고 너무 힘들어서 개인적으로 휴가를 갔다왔다. 스타2는 잠시 잊고 완전히 푹 쉬다왔다. 휴가를 갔다와서 게임을 했더니 이상하게 잘되더라. 래더에서도 연승을 하고 있다.

Q 정우용과 맞붙었는데.
A 예전부터 테란전이 가장 자신있었다. 오히려 정우용 선수를 만나 좋았다.

Q 정우용의 올인 공격이 거셌다.
A 정우용 선수가 1-1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굉장히 잘 잡은 것 같다. 돌진 업그레이드와 공방 업그레이드가 되기 전에 딱 들어오더라. 업그레이드가 된 후 상대가 공격을 했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막았을 것이다.

Q 뚫릴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나.
A 싸우기 전에 상대 병력 규모를 봤는데 생각보다 많더라. 예언자로 그렇게 견제를 잘 했는데 지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Q 조성호가 MLG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자극이 되진 않나.
A 자극이라기 보단 동료가 우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기뻤다(웃음).

Q 연패도 끊었는데 연승을 해야하지 않겠나.
A 다음 상대가 진에어, KT다. 출전만 시켜주신다면 연습 열심히 해서 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올라있는 상태라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최근 연패 중 커뮤니티 반응을 봤는데 팬들이 실망을 많이 한 것 같더라. 그걸 보고 자극을 받았고 더 열심히 했다.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올라갔다. 남은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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